속초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기후위기 인식 전환 도모

속초시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기후위기 인식 전환 도모

생명의 빛 전시회 개막…몽원 노춘석 작가 작품 50여 점 선봬
30일까지 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서…누구나 관람 가능

기사승인 2025-06-05 15:36:52
2025 업사이클링 아트(Upcycling Art) '생명의 빛' 전시전이 5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전시전은 30일까지 계속된다.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회를 통한 기후위기 인식 전환에 나섰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노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공동 주관하는 2025 업사이클링 아트(Upcycling Art) '생명의 빛' 전시전이 5일 속초시립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박물관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병선 속초시장과 방원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몽원 노춘석 초대작가 등 후원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은 세계환경의 날로 탄소중립 실천과 예술의 융합을 주제로 하는 이번 전시전의 상징성과 의미를 더욱 높였다. 

전시전은 30일까지 속초시립박물관 제1·2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노학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설치된 삼족오(三足烏) 조형물의 작가로 잘 알려진 노춘석 작가의 작품 50여 점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속초시는 버려진 자원에 생명을 불어넣은 업사이클링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들의 기후위기 인식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속초행복나눔·이구구구클럽 등 민간단체는 자발적으로 후원에 참여하는 등 전시전에 의미를 더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해 기후위기의 엄중함을 되새기고, 시민이 환경문제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앞으로도 환경문제를 더 가까이에서 쉽게 접하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도록 장려할 수 있도록 예술과의 융합을 비롯해 지속 가능한 문화 행사를 다양하게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