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에 미래를 입히다”… 부산시, ‘2025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출범

“골목에 미래를 입히다”… 부산시, ‘2025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출범

대학생 140명, 1:1 소상공인 매칭

기사승인 2025-06-26 08:34:36
부산시청 전경. 국민일보db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영도구에 있는 카페 ‘무명일기’에서 '2025년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골목상권에 청년의 창의성과 전문성을 접목해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의 본격 출발을 알리는 자리다.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는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전문 멘토단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마케팅과 경영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65개 팀, 약 140명이 선발돼 활동에 돌입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대학생 마케터즈, 소상공인, 멘토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 사회는 지난해 ‘우수 마케터’로 선정된 대학생이 맡아,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마케터즈 대표 2개 팀의 팀장이 각오 발표와 함께 임명장을 수여받는다.

부산시는 이번에 선발된 대학생 마케터즈 65개 팀을 소상공인과 1:1로 연결해, 브랜드 마케팅, 온·오프라인 홍보, 소규모 환경 개선 등 다각적 지원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발대식에서 “청년들의 창의적인 시각이 골목상권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생 마케터즈의 활동이 소상공인의 실질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까지 현장 컨설팅과 중간 점검, 최종 발표회까지 운영해 실효성 있는 지원 성과를 도출한다는 목표다.

우수 활동 팀에는 시상과 별도 후속 연계도 검토 중이다.
서영인 기자
igor_seo@kukinews.com
서영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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