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비 분담 비율을 시 60%, 군·구 40%로 최종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11개 시도가 5:5 분담률을 확정했지만 인천 관내 군·구의 재정 여건을 고려해 6대 4의 비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8,000억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중 90%에 해당하는 7,200억 원을 국비로 확보했으며 나머지 800억 원의 지방비는 시가 480억 원, 군·구가 320억 원을 부담하게 됐다.
시는 지난 18일 1차 국비를 군·구에 교부했으며 오는 9월 지방채 발행을 통해 2차 지급분에 대한 추경을 편성할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와 군·구가 함께 힘을 모아 지역경제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고 시민들이 이번 경제적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군·구의 적극적인 협조와 속도감 있는 집행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