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딸’ 400만 관객 돌파…2025년 최고 흥행작

‘좀비딸’ 400만 관객 돌파…2025년 최고 흥행작

기사승인 2025-08-15 19:31:39 업데이트 2025-08-15 22:29:53
뉴(NEW)·스튜디오N 제공

영화 ‘좀비딸’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좀비딸’은 15일 오후 5시 25분께 누적 관객수 400만 464명을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5년 국내 개봉 영화 중 최초 400만 관객 돌파이자 최단 기간 세운 최고 흥행 기록이다. ‘좀비딸’의 흥행 속도는 2023년 여름 흥행작 ‘밀수’(17일)와 동일하고, 2024년 여름 흥행작 ‘파일럿’(22일)보다 빠르다.

‘좀비딸’은 누적 관객 수 383만여 명으로 1위였던 ‘F1: 더 무비’를 제쳐 올해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영화가 됐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339만여 명)과 ‘야당’(337만여 명)은 각각 3위와 4위로 밀려났다.

‘좀비딸’은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 분)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딸 수아(최유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동명의 웹툰을 바탕으로 영화 ‘인질’(2021)의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조정석과 이정은, 윤경호, 조여정, 최유리 등이 제작에 참여했다.

‘좀비딸’의 400만 돌파를 기념해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배우의 감사 인사 영상이 NEW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배우들은 진심 어린 소감을 담아 400만 돌파에 감사하는 인사를 전하며 관객들과 기쁨을 나눴다. 

한편 ‘좀비딸’은 손익분기점인 220만을 일찌감치 넘겼고, 300만 관객도 개봉 12일 차인 지난 10일 달성하면서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보였다. 현재 상영 중인 작품 중에서는 예매율도 1위로, 남은 연휴 기간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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