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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尹 체포방해’ 경호처 前간부들 4월2일 첫 공판

법원, ‘尹 체포방해’ 경호처 前간부들 4월2일 첫 공판

승인 2026-02-13 12:11:07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 등 경호처 전직 간부 4명의 첫 공판이 4월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현경)는 13일 박종준 전 경호처장과 김성훈 전 차장,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 김신 전 가족경호부장 등에 대한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4월2일 첫 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는 당일 다른 사건 법정에서 이뤄진 주요 증인의 진술 녹취서를 증거로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향후 경호처 직원들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된 것과 관련해 “국가안전에 위해가 될 우려가 있다”며 법정 중계를 하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 역시 같은 취지로, 경호관 등 증인신문은 중계하지 않는 방향을 검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1월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물리적으로 막은 혐의 등으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김 전 차장은 이와 별도로 윤 전 대통령 지시에 따라 수사 대상이던 군사령관 3명의 비화폰 정보를 삭제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앞서 첫 공판에서 박 전 처장과 이 전 본부장, 김 전 부장은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고의는 없었다”며 대통령경호법에 따른 정당한 직무수행이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 전 차장은 체포 방해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비화폰 정보 삭제 등 나머지 혐의는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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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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