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설 전 10영업일(2월 2~13일) 간 화폐수급 추이’에 따르면, 전체 발행액은 5197억 원으로 지난해 5723억 원 대비 526억 원(9.2%) 감소했으며, 순발행액(발행액-환수액) 역시 5127억 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0% 하락했다. 특히 환수액은 71억 원으로 지난해 325억 원에 비해 78.3%나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종별 편중 현상은 더욱 심화됐다. 오만 원권 발행액은 4452억 원으로 전체의 85.6%를 점유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78.4%에서 7.2%p 상승한 수치다. 반면 만 원권 발행액은 647억 원에 그치며 지난해 1129억 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만 원권의 구성비는 12.5%까지 추락해 고액권 중심의 화폐 수급 구조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 같은 현상은 올해 설 연휴 기간이 5일로 지난해보다 하루 짧아진 데다, 신용카드 및 모바일 페이 활용이 늘면서 소액 권종에 대한 현금 수요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