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는 산업과 도시 정책 연계 전시회를 강화에 나선다. 전시회 성과가 지역경제로 이어지도록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벡스코는 주요 전시회를 해양·수산, 미래·전략산업, 도시 전략 연계, 지역경제지원 4개 축으로 묶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해양·수산 분야에서 부산국제보트쇼와 부산국제수산EXPO를 중심으로 국제 세미나, 신규 바이어 발굴, 수출상담회 확대, 유관기관 행사 동시 개최 등을 추진한다.
전시회 규모와 비즈니스 기능을 강화해 해양수도 부산으로서 도시 브랜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 부산모빌리티쇼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 반영과 지스타의 콘텐츠 확대를 추진하고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태평양연안국 원자력회의(PBNC 2026) 동시 개최로 국제 협력 기반을 넓힌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국가 기후산업 대표 행사로 20주년을 맞은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과 통합 개최를 통해 한국 환경·에너지 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고도화한다.
도시 전략 연계 축에선 대한민국안전산업박람회의 수도권-지역 순환 전시회로서 부산 개최를 안정화하고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WSCE) 지속 개최, 10주년 홍보·마케팅을 강화, K-ICT WEEK와의 동시 개최 등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 지원을 위해선 부산브랜드페스타의 공공기관 후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참가기업 판로 프로그램과 관광 연계 콘텐츠를 강화해 전시회 성과가 지역경제로 연결되도록 운영한다.
올해 7월부터 벡스코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굵직한 국제 의제의 무대가 될 예정이다.
벡스코는 오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시작으로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 의제 무대로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세계유산의 등재·보존·관리 등 핵심 의제를 다루는 국제 협의체로, 약 2500명 규모의 대표단과 관계자가 부산을 찾는다.
이어서 8월에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2026)가 열린다. 약 3000명 규모의 전 세계 도서관·정보 분야 관계자가 모일 예정이다.
또 8월 23일 개막하는 국제자동제어연맹(IFAC) 세계대회에선 약 3300명 규모의 연구자·전문가가 모여 자동제어 분야의 연구 성과와 기술 흐름을 공유한다.
9월 9일부터 11일까지는 1500명 규모의 의료·학술 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 소화기암 학술대회(IASGO 2026)가 진행된다.
10월 11~15일에는 세계뇌혈관치료의학회(WFITN 2026)가 열려 약 2000명 규모의 의료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최신 치료·임상 지견을 논의한다.
벡스코는 도시의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축적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실질적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준승 벡스코 대표이사는 "벡스코는 전시회와 국제회의를 부산의 산업, 도시정책, 지역경제와 직접 연결해 운영함으로써 부산의 성장 기반을 넓혀가겠다"며 "해양·수산과 미래·전략산업 전시회를 고도화하고 상담회·판로 지원과 관광 연계를 강화해 전시회 성과가 지역에 남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이 국제 의제와 전문 지식 교류의 무대가 되도록 개최 역량을 빈틈없이 뒷받침하고 이를 통해 부산의 도시 브랜드와 국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