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16일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 동부권을 100만 도시로 만들겠다며 ‘10대 약속’을 발표했다.
특히, 주요 공약으로 의대 정원을 나누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순천에 100명 정원의 의과대학과 부속대학병원을, 목포에는 통합대학본부와 4차 병원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학교 총동문회는 17일 성명을 통해 “오직 자신의 정치적 입지와 표 계산만을 염두에 둔 독단적이고 무책임한 망언”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서남권 도민들이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싸워온 36년은 응급실을 찾지 못해 길 위에서 죽어간 이웃들의 눈물이며, 생존을 위해 거리로 나선 부모들의 절규가 서린 피눈물의 역사”라며 “숭고한 세월과 염원을, 일개 정치인 한 명이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표몰이’ 도구로 가볍게 입에 올리는 것은 7만 목포대 동문과 200만 전남도민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총동문회는 개인의 정략적 이익을 위해 전남을 동서로 갈라치는 ‘분열의 정치’ 중단과 의대 관련 발언 즉각 철회와 사과를 요구했다.
목포지역 정치권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어, 지지율이 안 오르니 막가파식 제안으로 전남을 동부와 서부로 갈라쳐 판을 흔들어 보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며, 자신의 선거 이득을 위한 유치한 발상을 즉각 철회하고 목포를 비롯한 전남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국립의대 목포 유치를 주장하며, 교육부에 ‘실사를 통한 객관적 판단과 조속한 결정’을 촉구한바 있는 강 예비후보는 전남도, 목포대, 순천대의 큰 틀 합의를 뒤집고, 전남 동서 갈등을 재점화하는 무책임한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입지는 정치가 아니라 법과 원칙, 준비된 기반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며, 목포대학교는 송림캠퍼스와 옥암 의대부지에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을 함께 건립할 수 있는 부지가 각각 5만평씩 마련돼 있는 최적의 조건임을 강조했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 전원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또 “지역 발전이 아닌, 선거를 의식한 발언으로 전남을 또다시 분열로 몰아넣고 있다”며 “목포 시민들이 오랜 시간 참고 또 참으며 대응해 온 인내와 절제를 정면으로 짓밟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의대와 대학병원 목포 설립은 정치적 거래나 선거 전략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라고 강조했다.
목포의대 유치는 36년간 이어져 온 전남 서남권 주민들의 절박한 숙원사업이라며, 그동안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은 강 시장의 발언은 도민의 36년을 모욕하는 행위이며, 전남을 동서로 갈라 표를 얻겠다는 저급한 정치 행태라고 맹비난했다.
또 서남권 중증 응급환자는 골든타임에 도착할 수 있는 권역 의료기관이 없어 목숨을 잃는다며, 응급헬기 운용 거점, 해상 의료 전진기지, 도서·해안 지역 접근성, 서남권 광역 의료 커버리지 등 모든 조건을 충족하는 유일한 도시가 목포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 수 부족과 필수의료 공백은 통계가 아닌 주민 생명과 직결된 현실이라며, 의대 정원 배치는 정치적 유불리가 아니라 의료 수요와 접근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대 설립을 위한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 논의조차 무시한 채 특정 지역 중심의 일방적 발언은 정책도 비전도 아닌 정치적 계산이라고 비판하고, 의대는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도구가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공공 인프라라고 말했다.
박홍률(무) 목포시장 예비후보도 공지를 통해 ‘국립의대와 대학병원 목포권 설립과 특별시장 공약 포함 촉구 기자회견’을 18일 오전 10시30분 목포시의회 시민의방에서 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