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장관호, 전남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확정

장관호, 전남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확정

1인 후보 대상 찬반투표…88.23% 찬성
김해룡, 민주 경선 아닌 특정 후보 추대…정당성 없어

승인 2026-03-19 15:36:44 수정 2026-03-19 15:37:56
민주진보교육감 전남도민공천위원회는 19일 공천위원 투표 결과 장관호 후보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민주진보교육감 전남도민공천위원회는 19일 공천위원 투표 결과 장관호 후보를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공천위에 따르면 참가단체 대표 온라인 총회에서 ‘공천위원 투표 절차 진행’ 안건이 찬성률 97.2%로 의결됐고, 이어 실시된 공천위원 투표에서 참여 위원의 88.23%가 찬성해 단일후보를 확정됐다.

공천위는 이날 오전 전남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결정은 특정인을 위한 정치적 선택이 아니라 전남·광주 교육을 반드시 변화시켜야 한다는 절박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교육은 시도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육의 본질과 행정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이 상태로는 통합시대 교육을 감당할 수 없다”고 진단하고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남광주통합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김해룡 예비후보는 전남 민주진보교육감 공천위원회의 단일 후보 찬반투표 방식에 강하게 반발했다.

김해룡 예비후보는 16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공천위가 김해룡 후보를 제외한 채 장관호 후보만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하겠다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해룡 예비후보
김해룡 후보는 16일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공천위가 김해룡 후보를 제외한 채 장관호 후보만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진행하겠다는 것은 민주적 절차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민주진보 진영 교육감 단일화를 위해 후보간 협의 과정에서 여론조사 90%와 도민공천위원 10%를 반영하는 방식이 기본 원칙으로 합의됐음에도 장관호 후보 측의 이의 제기로 단일화 논의가 장기간 공전 상태에 빠졌다.

특히, 공천위가 김해룡 후보를 제외하고 장관호 후보만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사실상 특정 후보 추대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후보가 민주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겠느냐”며 “전남과 광주의 미래 교육을 책임질 통합교육감 후보로서 경쟁력과 동력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김해룡 후보는 “교육은 특정 집단의 이해관계나 정치적 힘에 의해 좌우돼서는 안 된다”며 “판단은 전남광주 특별시민에게 맡기고 교육감 선거를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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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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