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 공공기관인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의 문애리 이사장이 83억여원을 재산으로 신고하며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 중 현직 공직자 1위에 올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일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 이사장을 비롯해 지난해 12월2일부터 올해 1월1일까지 취임, 승진, 퇴임 등 신분 변동이 있는 고위공직자 100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이중 현직자 재산 1위는 문 이사장이었다. 문 이사장은 서울 용산구와 성북구에 본인 및 배우자 소유 대지 등 29억3300여만원 상당 토지, 광진구의 아파트 및 서초구·용산구의 상가 등 45억9천600여만원 상당의 건물을 보유했다.
이와 함께 13억여원 규모 예금과 2700여만원 상당 증권, 1300여만원 상당 비트코인 등을 더해 모두 83억7500여만원을 신고했다.
문 이사장은 2022년 11월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나, 그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이 재산공개 대상 공직유관단체에서 제외돼 있다가 올해부터 새로 포함되면서 재산공개 대상자가 됐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이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와 다세대주택, 7억6000여만원 규모 예금 등 총 79억2500여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현직자 재산 3위는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으로, 서초구 아파트와 미국 뉴저지의 아파트 및 주택, 6억9000여만원 규모 예금, 6억여원 상당 증권을 포
함해 총 63억5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김호철 감사원장이 36억7500여만원,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이 18억5100여만원, 김성식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16억2400여만원을 신고했다.
퇴직자 중에선 임숙영 전 질병관리청 차장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그는 본인 소유 세종시의 아파트와 배우자 소유 종로구 아파트를 비롯한 17억여원 상당의 건물과 12억여원 규모 예금, 40억여원 규모 증권 등 종전보다 21억1000여만원 늘어난 70억3600여만원을 신고했다.
임 차장은 재산 증가가 주식 가액 증가 및 소득으로 인한 예금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숙 전 경상북도의회 의원이 종전보다 1억4000여만원 증가한 59억7900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남국 전 대통령비서실 디지털소통비서관은 종전보다 3억9000여만원 감소한 5억7400여만원을 신고했다. 감소분은 대부분 가상자산 시세 변동이 원인이었다.
이밖에 ‘영어 불수능 논란’으로 사임한 오승걸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3억4401만원,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직권면직된 강형석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4억285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