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중동 전쟁발 유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빠른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내일 전쟁 추경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며 “민주당은 제출 즉시 심사에 착수해 내달 10일 개최되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추경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중동 전쟁이 한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은 3중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에너지 수급 확보와 유가 위기에 대한 경제 선제 대응, 물가 관리와 민생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발 빠르게 대처하고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힘을 향해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 “전쟁 추경만큼은 우리 기업과 국민을 위해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구했다.
정 대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행정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지난 주말 서울 한강에서 유람선이 멈춰 364명이 구조되는 대형 사고가 있었다”며 “쓸데없는 성과 내기식, 보여주기식 행정은 끝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 지역구인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추가 건설 문제도 행정법원 판결에서 패소했다”며 “모든 행정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민주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교훈을 다시금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 등에서 민주당이 야당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가운데, 당 내부를 향한 경계의 메시지도 내놨다.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항상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현장 속으로, 국민 속으로 달려가겠다”며 “분위기가 좋다고 들떠 과도한 발언이나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은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만약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언행이 있을 경우 당대표로서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