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 260만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3일 경북도청 새마을광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 일정에 돌입한다.
안동시와 예천군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도청 이전 10주년을 기념하며 체육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복합형 지역축제’로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대회 개막에 앞서 오는 2일 안동 탈춤공원에서는 전야 행사인 ‘한마음 콘서트’가 열린다. 코요태, 손태진, 김희재, 박서진, 윤태화 등이 출연해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공연장은 5000석 규모로 운영되며, 현장 팔찌 배부 방식으로 입장이 관리된다.
개회식은 기존 경기장 중심을 벗어나 도심 광장을 활용한 ‘광장형 개회식’으로 전환된다. 약 800㎡ 규모 무대에 빔 프로젝션 맵핑을 적용해 안동의 선비정신과 예천의 역동성을 영상으로 구현한다. 식전 행사로 노라조 공연과 안동 차전놀이 시연이 진행되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이어진다.
공식행사는 22개 시군 선수단 입장, 개회 선언, 선수·심판 선서, 성화 점화 순으로 진행된다. 장민호, 하이키, 이찬원 등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으로 개회식은 마무리된다.
이번 체전은 단순한 체육행사에서 벗어나 도시 전역을 무대로 한 문화 확장형 행사로 설계됐다. 안동시는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놀이터’ 사업을 통해 1일부터 5일까지 벚꽃 버스킹을 진행한다. 와룡터널 일대와 탈춤공원, 운흥동 벚꽃거리 등에서 가요, 트로트, 퓨전국악 공연이 이어지며 체전 분위기를 도시 전체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예천군 역시 체전 기간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전면 배치했다. 예천스타디움과 진호국제양궁장 등에서는 10개 종목 경기가 열리는 가운데, 한천 제방길과 개심사지 일대에서는 벚꽃 경관과 연계한 야간조명, 버스킹 공연이 운영된다. 또 모바일 기반 ‘벚꽃 엔딩 스탬프 챌린지’를 통해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확산을 유도하는 구조를 구축했다.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예천스타디움 일대에서는 생활원예 전시와 지역 특산물 판매가 진행되며, 개심사지 오층석탑을 소재로 한 우드메달 만들기 체험 등 참여형 콘텐츠가 마련된다. 도청 천년숲에서는 관광 홍보부스를 운영해 SNS 인증 이벤트, 고향사랑기부 연계 이벤트 등을 병행하며 방문객 유입을 관광으로 연결한다.
이번 체전은 ‘도전과 혁신! 신도청 시대 글로벌 체전!’이라는 비전 아래 30개 종목 경기가 안동과 예천 일원에서 분산 개최된다. 경기뿐 아니라 문화·관광·소비를 결합한 구조로 설계되면서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동시에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광장형 개회식과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러 경북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