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7일 (2)
대구시, 서구 악취 저감 ‘민·관 협업’ 강화…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대구시, 서구 악취 저감 ‘민·관 협업’ 강화…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승인 2026-04-01 1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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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서구 염색산단 일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배출기준 강화에 나선다.

대구시는 1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서구 지역 악취 저감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주요 개선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구 지역은 염색산단과 환경기초시설이 밀집해 악취 민원이 지속된 곳이다. 서대구역 개통과 역세권 개발로 생활환경 변화가 빨라지면서 체계적인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98억원을 투입해 염색산단 내 126개 사업장의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개선을 지원했다. 그 결과 유해 대기물질은 평균 85%, 악취 유발물질은 평균 39% 줄었고 백연 발생도 감소했다.

또 2024년 6월 산업단지 전체를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전 사업장에 악취배출시설 인허가와 방지조치 이행을 완료했다. 

더불어 악취개선추진단을 구성해 매월 대책 회의를 열고 환경기초시설 개선과 취약시설 점검을 병행했다.

이에 악취 개선 효과도 확인됐다. 2024~2025년 조사 결과 2020년 대비 지방산 등 악취 원인물질은 39~92% 감소했고, 배출총량은 72%, 감지 빈도는 43%, 확산 범위는 75% 줄었다.

대구시는 앞으로 민간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정책을 보완하고, 염색산단에 ‘엄격한 배출허용기준’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연구를 통해 기준을 마련하고, 하반기에는 주민과 사업자 의견을 수렴해 조례 개정을 진행한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전문가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서구 주민 불편을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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