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4일 (4)
'AI·나노·로보틱스 융합'… IBS 콘퍼런스 6일 개최

'AI·나노·로보틱스 융합'… IBS 콘퍼런스 6일 개최

나노의학연구단 10주년 기념 국제 학술행사
노벨상 수상자 포함 세계 석학 총집결
AI 기반 신약개발·마이크로 로보틱스 최신 연구 공유

승인 2026-04-01 18:42:24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나노의학 분야 세계 석학들이 모이는 ‘2026 IBS 콘퍼런스’를 오는 6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

IBS 나노의학연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글로벌 석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기조 강연은 2024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 데이비드 베이커 미국 워싱턴대 교수가 맡는다. 

베이커 교수는 AI를 활용해 자연에 존재하지 않는 단백질을 설계하는 기술을 개척하며 '설계하는 생명과학 시대'를 열었다.

이어 세포 내 물질 수송 메커니즘을 규명한 공로로 2013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도 기조 강연에 오른다.

셰크먼 교수와 베이커 교수는 사제지간으로, 이날 한 무대에서 연구 성과와 미래 방향을 함께 제시한다.

또 세션에서는 AI와 생명과학, 물리학, 로보틱스를 결합한 융합연구를 집중 조명한다.

하넬 루홀라-베이커 워싱턴대 교수는 AI 기반 세포공학을, 이타이 코헨 코넬대 교수는 마이크로 로보틱스 연구 동향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한남식 연세대 교수가 AI와 양자컴퓨팅을 결합한 신약개발 전략을, 천진우 IBS 나노의학연구단장이 나노기술 기반 차세대 의료 방향을 제시한다.

IBS는 2013년부터 콘퍼런스를 개최해 글로벌 연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 연구자들의 성과 공유와 공동연구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

천 단장은 “이번 행사는 AI, 나노기술, 로보틱스가 결합해 미래 과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나노의학연구단이 글로벌 연구 허브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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