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8일 (3)
‘7전 8기’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출마 선언

‘7전 8기’ 오중기 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출마 선언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여당 프리미엄 4대 공약 제시
정당의 벽 넘어 실용주의 승부수

승인 2026-04-06 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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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중기 예비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히고 있다. 민주당 제공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출마를 공식화했다.

오 예비후보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와 통합되기 전 경북의 마지막 도지사가 되고 싶다”면서 “멈춘 경북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일자리 부족, 정치적 정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정당의 맹목적 지지 사슬을 끊고 새로운 미래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여당 프리미엄을 등에 업은 4대 핵심 공약을 내놨다.

먼저 보수 텃밭 경북을 ‘변화의 대명사’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간판으로 지지율 5%에서 시작해 34%까지 벽을 허문 것은 도민들이 변화를 열망하고 있는 증거인 만큼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소명을 완수하겠다는 의지다.

둘째 ‘현장 중심 도정’을 내세웠다. 

산불 피해 이재민 등 소외된 현장에서 도민 삶을 책임지는 진정성 있는 행정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셋째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원팀을 이뤄 ‘대구·경북 행정통합’ 불씨를 되살린다는 복안이다.

정치적 계산으로 멈춰버린 통합 논의를 재점화해 20조원 규모의 예산과 강력한 지방분권 권한을 확보할 계획이다.

넷째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엔진’을 가동할 방침이다.

대구경북 신공항, 에너지 고속도로, 포항 이차전지, 구미 반도체, 안동 바이오 등 권역별 전략 산업벨트를 조성해 획기적인 일자리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오중기 예비후보는 “정당의 벽을 넘어 경북의 미래만을 위해 선택해달라”면서 “멈춰버린 경북의 시계를 반드시 다시 살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1967년 포항에서 태어난 오 예비후보는 포항 대동고, 영남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민주당 간판을 달고 도지사 세 번, 국회의원 세 번 등 모두 여섯 번의 낙선을 딛고 일어선 ‘오뚝이 정치인’이다.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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