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대권 예비후보는 7일 ‘활기 넘치는 생활체육도시 수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하며,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 구축을 약속했다.
김대권 예비후보는 “수성구는 그동안 고산구민운동장, 진밭골 생활체육센터, 행복드림센터 등 각종 체육 인프라를 꾸준히 늘려왔다”며 “앞으로는 권역별 체육시설 균형 배치와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구 전역을 ‘언제 어디서나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중심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목적지가 되는 도시’ 전략과 연계해 수성못, 들안예술마을, 미술관 클러스터, 라이온즈파크 등 문화·관광 거점을 스포츠 인프라와 연결해 운동·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도시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생활체육을 특정 계층이 아닌 전 세대가 함께 누리는 기반으로 확대하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어르신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청년·직장인을 위한 야간·주말 스포츠 활성화, 어린이·청소년 체험 프로그램 확대,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 기회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각종 생활체육 대회와 스포츠 프로그램을 늘려 주민의 일상 속 체육 활동 참여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은 건강을 넘어 도시의 활력과 공동체를 만드는 기반”이라며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동시 제고를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일 국민의힘 김대현 예비후보는 집 앞 10분 거리 생활체육을 내세운 ‘수성 문 앞 공공복합체육센터’와 ‘수성 세대별 맞춤형 생활체육 클래스룸’을 앞장세워 ‘생활체육도시 수성’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김대현 예비후보는 “수성구는 교육·문화 인프라는 탄탄하지만 공공 생활체육 인프라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큰 차별성이 없다”며 “탁구·농구·헬스·요가·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수 있는 공공복합체육센터를 단계적으로 건립해 주·야간 언제든 이용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수성파크골프장, 수성못, 진밭골, 야시골, 욱수골, 범어공원 등 친환경 생활체육 인프라를 ‘명품’ 수준으로 정비하고, 러닝·걷기길, 자전거길, 야외운동기구, 파크골프장·게이트볼장 등을 생활체육 수요에 맞춰 손질해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가 함께 뛰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생활체육을 새로운 일자리와 연계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대현 예비후보는 생활체육지도사, 스포츠체력관, 파크골프지도자, 댄스스포츠전문지도사 등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일자리 창출과 취업 기회를 넓히고, 현장 전문가들로 ‘수성 생활체육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체육행정에 곧장 반영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과 관리시스템 개선을 병행해 구민 생활체육 참여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예비후보는 생활체육 대신 ‘AX(인공지능 전환)’와 금융을 결합한 경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수성알파시티 ‘AX 연구개발 허브’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확정을 계기로, 첨단 기술을 지역 경제와 연결할 ‘S-AX(Suseong-AX) 금융지원 패키지’를 내놓고 수성구를 “자생적 수성 특별시”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5510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수성알파시티 AX 거점 조성 사업에 발맞춰 iM뱅크(대구은행), IBK기업은행 등 금융권과 손잡고 소상공인과 신생기업을 지원하는 금융 가교 역할을 구청이 직접 맡겠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는 iM뱅크와 협력해 AX 기술을 도입하는 소상공인에게 ‘스마트 리빌딩 이차보전’을 지원하고, IBK기업은행과 함께 5군지사 후적지에 입주하는 기업을 위한 ‘AI 반도체 실증 밸리 전용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정권 예비후보는 “5군지사 후적지를 아파트 단지가 아닌 ‘글로벌 AI 반도체 실증 밸리’로 대개조해 대구시가 밝힌 취업 유발 효과 1만3000명을 뛰어넘는 질 좋은 일자리 1만개를 추가 창출하겠다”며 “청년 자산 형성을 돕는 ‘수성 청년 꿈틀 계좌’와 주거 지원 금융 상품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성알파시티 ICT 기술을 활용해 소상공인 매출을 높이고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는 ‘살아있는 행정’을 구현, 수성구를 단순 베드타운이 아닌 스스로 일하고 소비하는 자생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성구청장 선거는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와 도시 활력 제고를 앞세운 김대권·김대현 예비후보, 그리고 AI·금융 결합을 통해 신산업과 일자리를 키우겠다는 박정권 예비후보의 3인3색 구상이 맞붙는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생활 밀착형 체육 복지와 미래형 AI 경제도시 비전이 맞서는 만큼, 유권자 선택이 향후 수성구의 도시 정체성과 성장 방향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편 오는 6월 3일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는 여야 주자들이 한데 뛰어든 다자 구도로 치러진다.
3선에 도전하는 김대권 현 구청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예비후보 다수와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전 수성구의원이 출마해 경쟁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경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여권 경선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김대권 현 구청장, 이진훈 전 구청장, 김대현 중앙연수위원회 부위원장, 전경원 대구시의원, 황시혁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이 공천장을 두고 5자 대결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