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중동발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기 위해 첨단 연구개발(R&D)을 앞세워 산불 대응역량 강화에 나섰다.
산림청은 8일 경기 평택시 소재 ㈜대명하이테크를 방문해 산불 소화약제의 안정적 수급망 확보와 후속 연구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산림청은 2023년 국립산림과학원과 민간기업, 대학이 참여한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 산불진화제와 지연제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지난해 영남권 대형산불 당시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 일대에 148톤이 투입되며 문화유산 보호에 핵심 역할을 했다.
산림청은 기존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차세대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재원을 바탕으로 진화 성능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강화한 산불소화약제와 정밀 투하 운용체계를 개발 중이다.
주요 개발 과제는 산불 확산을 억제하는 친환경 복합 진화약제, 고압 사출 방식으로 목표 지점에 정확히 분사하는 100kg급 압축 에어로졸과 이를 통합 운용하는 군집드론 기술이다.
산림청은 내년 초 1차 개발을 완료하고 산불 현장에 투입해 실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불 약제의 안정적 확보와 차세대 기술 개발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원자재 수급을 상시 점검하고 성능 고도화를 통해 과학기술 기반의 산불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