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1일 (1)
한미 해군·공군 연합훈련 잇따라…해상 구조부터 공중작전까지 대비태세 점검

한미 해군·공군 연합훈련 잇따라…해상 구조부터 공중작전까지 대비태세 점검

해군 진해만 구조훈련…한·미·호주·해경 첫 다국적 협력
공군 ‘프리덤 플래그’ 돌입…전작권 전환 대비 한국 주도 검증
해상·공중 전 영역 연합훈련…상호운용성·실전 대응능력 강화

승인 2026-04-09 09:38:09
 8일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진행된 연합 구조전 훈련에서 한국ㆍ호주 해군 잠수사들이 모의 침몰 선박 인양을 위해 리프팅백에 공기를 주입하고 있다. 해군 제공
한미 군 당국이 해상 구조와 공중작전 전반에 걸친 연합훈련을 잇달아 실시하며 전·평시 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해군은 지난 6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한미 연합 ‘구조전 훈련’(SALVEX)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훈련은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조난 상황에 대비해 구조 절차를 숙달하고, 구조 및 잠수 장비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정례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 예하 구조작전대대와 수상함구조함 통영함(ATS-Ⅱ·3500t급), 미 해군 기동잠수구조부대(MDSU) 장병들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호주 해군 폭발물처리 잠수부대(ACDT)와 해양경찰 중앙특수구조단도 처음으로 참여해 다국적 구조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참가 장병들은 통영함에 편승해 심해 수중탐색과 잠수 훈련을 실시하고, 표면공급잠수체계(SSDS)를 활용해 수중 장애물 탐색 및 인양 훈련도 진행했다. SSDS는 함정이나 육상의 공기 공급원에서 호스를 통해 잠수사에게 공기를 공급하고, 통신 케이블로 교신을 가능하게 하는 장비다.

공군도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에 돌입한다. 한미 공군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 광주 공군기지에서 ‘26-1차 프리덤 플래그’ 훈련을 실시한다.

프리덤 플래그는 연 2회 시행되는 한미 연합 공중훈련으로, 이번 훈련에는 양국의 전투기와 수송기, 공중급유기, 조기경보통제기, 무인기 등이 대거 투입된다. 한국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 등과 미 공군의 F-16, E-3G, RQ-4, 미 해병대의 F/A-18, MQ-9 등이 참가한다.

훈련 기간 한미 공중전력은 방어제공(DCA), 공중대기 항공차단(XINT), 항공차단(AI), 근접항공지원(CAS) 등의 임무를 수행하며 연합작전 능력과 상호운용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한국 공군이 주도하며, 한국 공군의 탐지 및 격퇴 능력에 대한 세부 검증도 함께 이뤄진다. 아울러 4세대와 5세대 전투기 간 통합임무 수행 개념을 검증하고, 가상 적기 운용을 통해 최신 전술과 전투기술 절차를 점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상과 공중 영역에서의 연합훈련을 통해 다양한 위협 상황에 대비한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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