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7일 (1)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충돌 격화…TV토론 놓고 김상권·권순기 공방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충돌 격화…TV토론 놓고 김상권·권순기 공방

승인 2026-04-14 12:29:44 수정 2026-04-15 06:08:06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경남교육감 선거 보수·중도 진영 단일화를 둘러싸고 김상권 후보와 권순기 후보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핵심 쟁점인 방송 3사 TV토론회 개최 여부를 두고 양측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단일화 협상도 진통을 겪는 양상이다.

김상권 후보

김상권 후보는 13일 경남도교육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방송 3사(KBS·MBC·KNN) TV토론회는 도민의 알 권리를 위한 필수 절차”라며 토론회 개최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권 후보 측이 제시한 4월 25일 단일화 일정에 대해 “물리적으로 촉박해 TV토론이 불가능한 일정”이라고 지적하며 “토론 수용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후보 자질과 정책 검증을 위해 방송 3사 토론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유튜브나 케이블과 달리 전 도민이 시청 가능한 공론의 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 후보가 직접 방송사를 방문해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안하며 권 후보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응답이 없을 경우 “중대한 결단”도 시사했다.

또한 김 후보는 단일화 절차와 관련해 토론회 이후 여론조사 직전 공증 절차를 도입하자는 방안도 제시했다. 아울러 자신이 제시한 단일화 일정 참고자료에 대한 최소한의 입장 표명도 요구했다.

반면 권순기 후보 측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방송사와 전문가 자문 결과 방송 3사 토론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반박했다. 

권순기 후보

다만 “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정이 4월 30일~5월 1일로 조정된다면 토론 횟수는 5회 이상도 수용하겠다”며 “방송 3사 토론이 가능한 방안을 가져오면 어떤 조건이든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 측은 “조건 없이 단일화에 참여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김 후보에게 공직선거법과 원칙에 기반한 협의를 촉구했다.

한편 김상권 후보는 별도 입장문에서 범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의 여론조사 결과 자신이 단일후보로 결정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부정하는 보수중도 단일화 연대 측 기자회견을 “사실 왜곡”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최종 단일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권순기 캠프는 추가 입장문을 통해 “양측 협상대표 간 다양한 방식으로 단일화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반드시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양측 모두 단일화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방식과 절차를 둘러싼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향후 협상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종효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