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의 오랜 숙원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지역 문화예술계는 1990년 개관한 기존 문화회관의 시설 노후화와 좁은 공간 탓에 대형 공연을 유치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상주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9월 복룡동 삼백농업농촌테마공원 일대에서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최근 건물의 지반 안정화를 위한 파일 공사와 터파기를 마쳤으며, 조만간 건물의 안전을 책임질 기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건물의 안전성을 좌우하는 핵심 공정으로, 지하의 보이지 않는 기초 단계부터 철저한 시공 관리에 나서고 있다.
총 495억원의 사업비를 들이는 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6972㎡ 규모로 세워진다.
내부에는 65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을 비롯해 전시 시설이 함께 들어서며, 뮤지컬과 오페라, 연극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최신 공연 환경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공간 활용도가 높은 가변형 전시실과 분장실, 의상실은 물론 휴게 라운지와 수유실 같은 편의시설을 대폭 늘려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설계했다.
입지 여건도 상주IC와 낙동JC, 동상주IC 등 주요 교통망과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인근의 국민체육센터와 경상감영공원, 경상제일문 등과 연계한 복합 문화·여가 공간으로의 기능도 가질 전망이다.
시는 완공 후 이곳을 단순한 관람 시설을 넘어 지역 예술 인재를 키우고 창작 활동을 돕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오상철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시민들의 열망이 담긴 미래 투자”라며 “차질 없는 공사 추진과 수준 높은 콘텐츠 운영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