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지역조직을 지역 산업과 연결해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거점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출연연 지역조직 중심 지역과학기술 혁신역량 강화 포럼’을 개최했다.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5극 3특(5개 메가시티와 3개 특별자치권)’ 중심 지역 혁신정책 기조에 맞춰 출연연 지역조직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실질적인 지역 과학기술 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지역 특화 연구개발(R&D) 수행과 협력 거점으로서 지역조직이 수행하는 주요 기능을 설명했다.
이어 이혁 STEPI 시스템혁신실 연구위원은 지역 주도 R&D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조직의 구체적인 역할 강화 방안을 제안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박주형 한국기계연구원 기획본부장이 지역조직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인력 충원과 시설 확장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송인 전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은 출연연 지역조직이 중앙정부와 지역 사이를 잇는 핵심 가교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종률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감사팀장은 지역에 꼭 필요한 특화 사업에 집중해 R&D 지원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는 박찬수 STEPI 부원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
NST는 이번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출연연 지역조직 중심의 지역 과학기술 혁신 협력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 주체 간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지속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신영근 NST 정책전략부장은 “출연연 지역조직은 연구성과를 지역 산업과 연결하는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과 출연연이 실질적으로 협력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