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장·조합원 2만여 명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에서 ‘농협 자율성 수호 농민 결의대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농협법 개정안’이 자율성과 독립성을 훼손한다며 반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관치 감독 중단 △외부 감사기구 신설안 철회 △중앙회장 직선제 변경 중단 △직무정지·회계열람 완화 조항 폐기 △자회사 감독권 유지 등 다섯 가지를 요구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안에서도 농협 중앙회장 선출 방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문금주 의원은 일부 조합장과 조합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회장을 뽑는 안을 발의한 반면, 윤준병 의원은 전국 조합원 187만 명이 직접 투표하는 직선제 안을 내놓아 당내 혼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농민단체 사이에서도 입장이 갈리며 향후 논의에 진통이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 개혁방안을 둘러싼 갈등 진화에 나서며 22일 경상권을 시작으로 충청권·경기권·강원권 등 전국 권역별 설명회를 열어 농업인·조합원·조합장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