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호서대 공식 소셜미디어에 이색 글이 올랐다. “4월 20, 21일 점심에 커피까지 쏘는 쿨가이가 있다?” 내용와 함께 강일구 총장 얼굴이 게시됐다. 가짜뉴스가 아니었다.
21일 호서대 아산캠퍼스 점심시간, 교내 카페로 학생들이 모였다. 총장이 도시락을 나눠주고 잠시 뒤 학생들 사이 빈자리에 앉았다. 도시락을 앞에 두고 총장과 학생들이 인사를 나누는 사이 점심 테이블은 웃음으로 가득 찼다.
강 총장은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학생들은 학업과 대학 생활은 물론 개인적인 고민까지 꺼냈다. 강 총장은 학생 눈높이에 맞춰 답하며 의견을 주고 받았다.
호서대의 아산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총장님이 쏜다’ 프로그램은 이런 모습으로 이틀간 열렸다. 행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교내 카페에서 진행돼 학부 재학생 800명에게 도시락과 음료가 제공됐다.
이재윤 씨(전기공학과 3학년)는 “총장님과 같은 공간에서 식사하며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거웠다”며 “평소 궁금했던 점을 바로 묻고 답을 들을 수 있었고 학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학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를 확대하고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학생 중심 캠퍼스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부터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교육과정과 수업 환경을 점검해 왔으며 이번 자리에서 나온 의견 역시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