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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추출’에 아이스·가향까지…네스프레소, ‘버츄오’로 2030 공략 [현장+]

‘3초 추출’에 아이스·가향까지…네스프레소, ‘버츄오’로 2030 공략 [현장+]

승인 2026-04-23 16:55:27
네스프레소 ‘버츄오 미디어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는 네스프레소 코리아 박성용 대표. 이예솔 기자

“네스프레소는 3년 연속 국내 캡슐 커피 머신 시장에서 ‘넘버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3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성장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성용 네스프레소코리아 대표는 2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버츄오 월드 미디어 데이’에서 “지난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기반을 다진 만큼, 한 단계 더 나아가 커피 경험 디자인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브랜드 출시 40주년을 맞은 네스프레소는 ‘버츄오’ 시스템을 중심으로 국내 캡슐 커피 머신 시장에서 3년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소비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커피 경험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앞서 1986년 ‘집에서도 완벽한 에스프레소를 즐긴다’는 콘셉트로 출발한 네스프레소는 지난 40년간 프리미엄 커피 경험을 고도화해왔다. 지속가능한 커피 소싱과 재배, 커피를 둘러싼 문화 확산 등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특히 올해는 2030세대의 소비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20~34세 소비자는 하루 평균 두 잔 이상 커피를 마시고, 이 가운데 88%가 아이스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향 커피와 디카페인 제품 판매는 2023년보다 40% 이상 늘었고, 아이스 커피 관련 설문에서는 25~34세 응답자의 56%가 ‘시즌 한정 음료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새로운 맛과 형태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이 늘면서, 커피를 소비하는 방식도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김고은과 손종원 셰프가 행사에 참석해 디저트 페어링을 제안하고 있다. 이예솔 기자

박 대표는 “한국 소비자들은 정해진 방식의 커피를 즐기기보다 새로운 맛과 경험을 찾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버튼 한 번으로 다양한 커피를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하는 즐거움을 극대화하는 것이 네스프레소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탐험’을 제시했다. 신제품 ‘버츄오 업’은 3초 예열 기능을 비롯해 아이스·라테 추출 모드, 유지보수 전용 버튼 등을 탑재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간편한 조작만으로도 다양한 커피 레시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집에서도 보다 확장된 커피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가 레시피 시연을 통해 ‘루비 포멜로지오’를 선보였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배우 김고은은 자신의 커피 루틴을 소개했고, 손종원 셰프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디저트 페어링을 제안했다.

네스프레소는 행사와 연계해 성수동에서 ‘버츄오 월드(Vertuo World)’ 팝업도 운영한다. 팝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버츄오가 제안하는 다양한 커피 경험과 브랜드 콘셉트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입체적으로 풀어낸다. 제품과 콘텐츠, 오프라인 체험을 하나로 묶어 커피 경험을 보다 확장된 방식으로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대표는 “2026년, 버츄오는 단순한 커피 머신이 아니라 네스프레소의 변화를 상징하는 플랫폼이자 새로운 커피 탐험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보다 폭넓고 유연한 커피 경험을 제안하는 브랜드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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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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