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영주시장 후보로 확정된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이 30일 행정 개혁과 경제 회복, 지역 통합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황병직 후보는 공천 확정 직후 “감사하다. 이제 시작이다”라며 “영주 정치의 해묵은 한 페이지를 시민과 함께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천 과정은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영주를 위해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스스로 증명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성역 없는 인적 쇄신’을 가장 먼저 제시했다. 황 후보는 “줄을 서지 않아도 실력만으로 인정받는 공직 사회를 만들겠다”며 “관행이 된 인사 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시민만을 바라보는 투명한 행정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지역 경제 회복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멈춰버린 영주 경제의 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며 “행정 조직의 역량을 기반으로 효율적인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이 스스로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기회의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 해소와 통합 의지도 밝혔다. 그는 “갈등을 넘어 하나의 영주로 나아가야 한다”며 “비판 역시 지역 발전을 위한 자산으로 삼겠다”고 했다. 다만 “사익을 위해 시정을 흔드는 구태에는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는 자신을 ‘정치적 빚이 없는 후보’로 규정하며 시민 중심 정치도 강조했다. 그는 “오직 시민 한 분 한 분의 선택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비방이 아닌 정책, 가짜가 아닌 진심을 선택해 준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경선 경쟁자들에 대한 메시지도 내놨다. 황 후보는 “방법은 달랐지만 모두 영주의 미래를 위한 길이었다”며 “이제는 과거를 돌아보기보다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영주시장 선거 승리를 향한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과거가 아닌 미래, 비난이 아닌 희망으로 영주의 새로운 출발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9일 제14차 회의를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주시장 후보로 황병직 전 도의원을 의결했다.
황 후보는 예비경선을 통과한 뒤 송명달 후보와의 본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다. 예비경선에는 송명달, 유정근, 최영섭, 황병직 후보가 참여했으며 이 중 송명달·황병직 후보가 본경선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