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3지선이 2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강릉지역 국민의힘 당원 400여명이 당을 탈당해 민주당 도지사·시장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을 하고, 두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태기로 하면서 선거의 향방에 중요한 가늠자가 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탈당자(348+80명)외 강릉을 사랑하는 보수성향의 강릉시민들은 11일 강릉시 옥천동에 있는 김중남 강릉시장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후보와 김중남 강릉시장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힘 탈당자들을 대표한 권혁민씨는 선언문 발표를 통해 “강릉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평생을 몸담아온 보수 정당의 틀을 과감히 벗어나 오직 강릉의 미래와 미민의 안녕만을 생각하며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와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힘 탈당자 등 보수성향의 강릉시민들은 “30년 일당 독점으로 정치·행정·경제적 특권이 특정 세력에만 집중되면서 변화를 거부한채 정체돼 왔는데, 이제는 이 견고한 독점의 사슬을 끊어내야할 때”라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어 “지난 강릉시장 토론회에서 ‘강릉의 인구감소는 자연감소가 원인’ 이라고 하는 등 지역소멸 위기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김홍규 후보의 태도에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며 “과거 선거때마다 외쳤던 ‘기업 유치’와 ‘지방재정 확충’ 등 재탕·삼탕 공역과 무능한 경제 성적표에 더 이상 속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보수성향 시민들은 또 “강릉의 지방재정자립도가 16.7%에 불과한 것은 지역 경제 침체가 극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마땅한 경영수익사업 하나 발굴하지 못한채 열악한 재정의 고통을 오롯이 시민의 몫으로 돌리는 몰염치한 시정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마지막으로 “중앙 정부 및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강릉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대안으로 실천할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만이 강릉을 구할 적임자”라며 “당적을 떠나 강릉을 사랑하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체된 강릉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해 두 후보의 당선에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선언했다.
이에대해 최욱철 상임 선대위원장은 “강릉은 강원도 18개 시·군 중에서 유일하게 32년째 한번도 지방 권력과 행정 권력이 바뀌지 않은 도시”라며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오늘 국힘 당원분들의 탈당과 민주당 후보 지지 선언은 강릉지역도 물밑에서 엄청난 변화의 소용돌이가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고, 이들의 강릉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는 “보수정당에 계시던 분들이 탈당을 해서 민주당의 도지사 후보와 시장 후보를 동시에 지지한 것은 강릉에서는 30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며 “강릉의 보수 정당을 통해서 당내 발전과 미래를 만들고 싶어 했던 분들이 보수 정당에 대한 실망과 특히 강릉의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 김홍규 현 후보에 대한 실망 등이 겹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본다”고 원인을 분석했다.

김 후보는 “강릉에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당의 발전을 바랐던 보수 정당에 계시던 분들이 당내 변화가 없으니 이제는 마음을 바꿔서 민주당을 통해 변화를 만들어갈 수 겠있다는 믿음이 만들어진 것”이라며 “오늘의 탈당·지지선언이 6월 3일 날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 의미를 뒀다.
이날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는 권혁민씨를 제9대 강릉시장 선거 더불어민주당 강릉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하고, 기존 민주당 당원들, 강릉의 변화를 바라는 시민들, 국민의힘을 탈당한 강릉을 사랑하는 보수성향의 지자자들과 함께 선거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쳐 세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