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6.3지방선거에 출마한 강릉시장 후보들이 이따라 애도를 표하며 대규모 피날레유세를 취소하거나 축소하고 있다.
김홍규 국민의힘 강릉시장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7시 30분 월화거리(은행나무 옆)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돼 있던 대규모 ‘대역전 총력유세’를 전격 취소하고,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운동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홍규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오늘 오전에 발생한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와 관련해 희생자 및 피해 가족들과 아픔을 같이하기 위해 이같은 결단을 내렸다”며 “당초 선거 막판 표심을 집결하기 위해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총력유세를 기획했으나, 축제 분위기의 유세를 이어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홍규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오후 5시 30분, 강릉 홈플러스 오거리에서 시민들게 ‘거리 인사’로 마지막 선거운동을 대체할 예정이다.
김홍규 후보 선대본 관계자는 “대규모 총력유세를 취소하는 대신 퇴근길 시민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릴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강릉의 중단 없는 발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앞서 민주당 김중남 강릉시장 후보측은 당초 1일 5시 30분부터 터미널오거리에서 하려던 저녁유세를 취소한데 이어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월화거리(구 한전 옆)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파이널 총력 유세’를 ‘사고희생자 추모 및 피날레 유세’로 축소·변경해 진행하기로 했다.

김중남 후보 캠프 관계자는 "사고희생자들을 애도하는 뜻에서 마지막날 거리유세는 선거송과 율동 등은 하지 않고 피켓을 활용한 도보행진 중심으로 조용하게 선거운동을 진행하겠다“며 “마지막 유세는 월화거리에서 그대로 개최하되 사고희생자를 추모하고 유세원과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로 차분하고 숙연하게 진행하며 1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무소속 김동기 강릉시장 후보측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당초 오후 5시부터 원마트 앞에서 ‘마지막 총력유세’를 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대전 폭발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담아 유세차에 애도 화면만 띄우고 선거로고송 없이 선거운동원 모두 애도의 검은 리본을 달고 출퇴근 인사만 하는 거리유세로 선거운동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김동기 후보는 "기후위기에 따른 대형재난재해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강릉시에도 각별한 안전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곧바로 기후위기대응팀을 시장 직속기구로 만들어 철저한 선제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강릉=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