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가장 많이 들은 군민들의 목소리로 의료, 농업,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그는 당선 직후에도 승리보다 책임을 먼저 언급하며 군민의 선택을 무겁게 받아들였다.
의성 곳곳을 누비며 들은 주민들의 삶의 이야기는 그의 공약이자 군정 철학이 됐다. 최 당선인은 “군민의 선택은 권한이 아닌 책임과 봉사의 의미”라며 “의성의 현실을 더 세심하게 살피고 군정을 바로 세우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그의 당선을 ‘4전5기’의 결실로 평가한다. 네 번의 낙선을 겪은 그는 “지난 시간은 군수의 책임을 감당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30여 년간 법무사로 활동하며 생활 민원을 해결했고, 의성군의회 의원과 의장을 지내며 행정과 예산 운영 경험을 쌓았다. 그는 “군정은 의지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행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선 과제로는 통합신공항 시대 준비를 제시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라는 위기 속에서도 통합신공항은 의성의 새로운 기회”라며 “항공물류와 산업단지, 광역교통망, 농산물 수출 기반을 연계해 군민의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다.
농업 분야에서는 AI와 스마트팜, 데이터 기반 유통체계를 도입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년주택 공급과 창업 지원, 스마트농업 교육, 지역기업 연계 일자리 확대 등을 포함한 ‘청년 정주 패키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의료·돌봄·보육을 연계한 통합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방문진료, 생활지원 서비스, 스마트 경로당, 행복택시 확대 등을 통해 고령화에 대응한다. 또 AI 기반 행정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반복 민원을 사전에 해결하는 군민 중심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선거는 끝났지만 의성은 하나”라며 “반대 의견도 군정의 자산으로 삼아 군민 모두를 위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지성무식(至誠無息)’을 언급하며 “서두르되 허술하지 않게, 과감하되 무리하지 않게 군정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