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7일 (0)
‘탱크데이’ 논란에 고개 숙인 스타벅스 美 본사…“부적절한 마케팅”

‘탱크데이’ 논란에 고개 숙인 스타벅스 美 본사…“부적절한 마케팅”

스타벅스 美 본사, ‘탱크데이’ 논란에 “부적절한 마케팅” 사과
5·18 단체 요구 사항, 본사 고위 경영진에 보고
국민연금 주주권 검토 요청·일베 광고 중단도 진행

승인 2026-06-07 13:06:55 수정 2026-06-07 13:08:06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사과했다. 연합뉴스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5·18 ‘탱크데이’ 논란에 대해 부적절한 마케팅이었다며 사과했다. 연합뉴스
스타벅스 미국 본사가 5·18 ‘탱크데이’ 논란과 관련해 5·18 단체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5·18기념재단은 7일 스타벅스 미국 본사로부터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회신에는 이번 사안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스타벅스 본사는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피해자들의 아픔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5월 단체들이 요구한 사항에 대해서는 내부 고위 경영진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18 공법3단체인 부상자회·공로자회·유족회와 5·18기념재단은 지난 1일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본사 차원의 진상조사와 공식 사과,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요구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스타벅스코리아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스타벅스코리아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과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남동균 기자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요청도 이뤄졌다. 재단과 5월 단체는 지난달 29일 이마트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스타벅스 코리아 최대 주주인 이마트에 대한 주주권 행사 방안 검토를 요청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일 제안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취지로 회신했다고 재단은 전했다.

재단은 5·18 왜곡 게시물이 올라오는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에 광고를 게재한 기업과 광고대행사에도 광고 중단을 요구했다.

재단은 이 같은 요구 이후 관련 광고가 모두 중단됐다고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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