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0일 (3)
경상남도,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나라 위한 희생 기억하고 책임지겠다”

경상남도, 제71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나라 위한 희생 기억하고 책임지겠다”

승인 2026-06-07 23:00:41 수정 2026-06-07 23:17:57
경상남도가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창원 충혼탑에서 추념식을 열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경남도는 6일 창원 충혼탑에서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지겠습니다’를 주제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비롯해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김종양 국회의원, 허성무 국회의원, 보훈단체 관계자와 유족, 독립유공자 및 참전유공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에 울린 현충일 추념 사이렌에 맞춘 묵념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공연, 헌시 낭독, 감사편지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창원시립교향악단은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대표곡 ‘보칼리제’를 연주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했다. 또 6·25전쟁 전사자 유족이자 창원낭송문학회장인 김효경 씨가 추모 헌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창원고등학교 주니어 학군단 학생이 감사편지를 낭독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방명록에 “호국영령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저도 경남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적었다.

박 지사는 추념사에서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과 번영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며 ”그분들의 용기와 헌신을 기억하는 오늘이 우리 모두 더 나은 내일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 삶을 돌보는 것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 책무"라며 ”존경과 감사가 일상에 살아있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하는 등 국가유공자 복지 향상에 나서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 장례지원사업과 현충시설 건립·보강사업 등을 추진하며 보훈문화 확산과 예우 강화에 힘쓰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입원 국가유공자 위문, 6·25전쟁 참전유공자 위안행사, 상이군경 부부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보훈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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