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서도 서킷 브레이커(매매거래중단)가 발동됐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6분쯤 코스닥 시장에서 매매거래를 20분 동안 멈추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당시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3%(80.59p) 내린 921.85를 기록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락할 때 시장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를 말한다.
발동 요건은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상황의 진입이다. 채권을 제외한 모든 종목의 매매거래를 20분간 중단하고, 해제 이후엔 10분간 호가를 접수해 단일가 처리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는 지난 1998년 12월 도입됐고, 코스닥시장에는 2001년 10월에 적용됐다.
앞서 이날 오전 9시3분쯤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8.40%(685.85p) 급락한 7474.74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모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사태 확전 우려에 따라 폭락장이 펼쳐졌던 지난 3월4일 이후 처음이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 고용 서프라이즈발 금리 발작과 스페이스X 청약 수급이 겹친 단기 충격 악재는 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