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9.2%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1.8%)보다 증가 폭이 크게 확대됐다. GNI는 전체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합산한 것으로, 1인당 GNI는 3만6963달러를 기록했다.
경제활동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컴퓨터와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전기 대비 3.9%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증가해 2.2%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금융 및 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 보면 수출은 반도체를 비롯한 IT 품목을 중심으로 5.9% 증가했고, 수입은 기계 및 장비, 자동차 등이 많아져 3.9% 늘어났다. 민간소비는 재화(의류 등)와 서비스(금융 등) 소비가 모두 많아져 0.6%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줄며 0.4% 감소했다.
명목 GDP는 전기 대비 10.5%,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제조업 임금 상승으로 피용자보수가 4.0% 증가했고, 제조업과 금융·보험업을 중심으로 총영업잉여가 17.0% 늘었다.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상승했다.
명목 GNI는 전분기보다 11.0% 증가했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증가하면서 명목 GDP 성장률을 웃돌았다.
한편 지난해 연간 실질 GDP는 전년 대비 1.1% 성장했다. 기존 잠정치(1.0%)보다 0.1%p 높아졌다.
정혜선 기자 firstwoo@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