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중동전쟁에 따른 물가·공급망 부담과 환율·금융시장 변동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취업자 수가 감소 전환하는 등 고용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재경부가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4만명 감소했다. 취업자수가 감소한 것은 2024년 12월 이후 17개월 만이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가 14만명 줄었다. 건설업도 4만3000명 감소했다.

구윤철 부총리는 “구조개혁과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제2, 제3의 반도체 등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나가겠다”면서 “다음주부터 5극3특 전국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지역에 특화된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현장 안전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정부는 최근 대형 화재가 잇따른 공장과 창고를 대상으로 대규모 화재안전 실태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연면적 500㎡ 이상 공장·창고 19만동과 위험물 보관시설, 고위험 사업장 등이다.
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4주간 경기지역 공장 100여동을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후 2027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에서는 불법 증축 여부와 준불연 샌드위치패널 설치 현황, 스프링클러와 같은 소방시설 설치 상태, 위험물 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구윤철 부총리는 “실태조사를 통해 현장에서 확인된 불법증축, 안전관리 미흡 등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조치하고, 안전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차세대 전력반도체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온·센서 AI 등을 중심으로 한 ‘초혁신경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세종=김태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