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5)
연구재단, 공공기관 첫 독서기관 선포

연구재단, 공공기관 첫 독서기관 선포

초거대 인공지능 시대 맞아 국민 문해력 증진 나서
생애주기 독서 가교 역할 맡아 대학·학술 생태계 연결
대학 도서관 혁신·연구자 독서 지원 사업 확대 추진

승인 2026-06-11 16:5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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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최초로 ‘독서기관’을 선포한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오른쪽 세번째). 한국연구재단
공공기관 최초로 ‘독서기관’을 선포한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오른쪽 세번째).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독서기관’을 선포했다.

연구재단은 이날 ‘제1호 독서기관 선포식‘을 열고 고등교육 분야 독서 생태계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초거대 인공지능(AI) 시대에 중요성이 커진 국민 문해력 증진에 기여하고, 지난 1월 국회에서 출범한 독서국가 추진위원회의 범국가적 독서 거버넌스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원화 연구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 고등교육과 학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재단은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이 제안한 생애주기별 독서정책에 발맞춰 고등교육 분야를 책임지는 ‘생애주기 독서 가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에 연구재단은 중·고등교육과 평생학습을 연결하는 대학과 학술 생태계의 역할을 강화하고, 학부생부터 대학원생, 연구자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독서 기반 연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지식을 창출하고 새로운 연구 성과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독서 문화 활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사내 독서 인프라를 확대한다.

또 대외적으로는 소관 사업과 연계해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융합형 리터러시 인재 양성, 대학 도서관 혁신, 대학생·대학원생·연구자 독서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연구재단이 공공기관 최초로 독서기관을 선포하고 국가적 독서 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동참해 뜻깊다"며 ”초·중등 교육과 평생학습을 잇는 재단의 역할이 대한민국이 독서국가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이사장은 “디지털 의존도 심화로 인한 문해력 저하는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고등교육과 학술연구 생태계를 이끄는 연구재단이 독서 기반 위에서 세계적 연구성과가 나오는 환경을 만들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공공기관 최초로 ‘독서기관’을 선포한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오른쪽 세번째). 한국연구재단
공공기관 최초로 ‘독서기관’을 선포한 홍원화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오른쪽 세번째). 한국연구재단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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