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일대해수욕장은 사천시 향촌동에 위치한 사천시 유일의 지정 해수욕장으로, 전체 면적 6만6000㎡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수심이 완만하고 모래가 부드러워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반달형 해안선과 아름다운 해안 경관도 남일대해수욕장의 대표적인 매력으로 꼽힌다.
올해 사천시는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시설과 인력을 대폭 보강한다. 수영 가능 구역은 길이 170m, 폭 90m 규모로 운영되며, 안전로프와 부표를 활용해 수영구역과 레저활동 구역을 명확히 구분할 계획이다.
또한 해파리 방지막, 자동심장충격기(AED), 인명구조함, 감시탑, 오폐수 처리장 등 주요 안전시설을 개장 전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인력도 강화된다. 안전관리자 1명과 안전관리요원 12명 등 총 13명이 현장에 배치되며, 수상오토바이와 레스큐튜브, 서프레스큐 보드, 무전기, 망원경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사천시는 사천해양경찰서와 사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합동훈련을 실시해 실제 사고 발생에 대비한 대응 역량을 높일 방침이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에는 관계기관 협력체계도 본격 가동된다. 해양경찰은 해상 순찰과 인명사고 예방 활동을 지원하고, 소방서는 응급환자 이송과 구조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경찰은 범죄 예방과 질서 유지에 나서며, 보건소는 의료 인력과 응급 의약품을 지원해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탠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행정봉사실도 운영된다. 행정봉사실은 개장 기간 동안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운영되며, 해양수산과 직원과 안전관리요원, 기간제 근로자, 대학생 아르바이트생 등 30여 명이 근무한다.
행정봉사실은 안전관리 총괄은 물론 질서 유지, 관광 안내, 민원 처리 등 현장 지원 업무를 수행하며 이용객 증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력을 운영할 예정이다.
편의시설도 정비를 마쳤다. 해수욕장에는 232면 규모의 주차장을 비롯해 화장실, 샤워장, 음수대, 세족장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음식점과 편의점, 수상레저업체 등 민간 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돼 피서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최근 3년간 남일대해수욕장 이용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용객 수는 지난 2023년 2만4518명에서 2024년 2만2160명, 2025년 2만100명으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사천시는 올해 총 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영한계선 및 해파리 방지막 설치, 시설물 정비, 백사장 모래 양빈 사업 등을 추진하며 관광객 유치와 안전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사천시는 오는 8월 2일부터 3일까지 남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청년 트로트 가요제를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동식 시장은 "남일대해수욕장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가족 친화적 환경을 갖춘 사천의 대표 여름 관광지"라며 "철저한 안전관리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