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0일 (6)
경기도의회 최종현 대표의원 “압도적 제1당으로서 책임과 역할 다해야”

경기도의회 최종현 대표의원 “압도적 제1당으로서 책임과 역할 다해야”

“지방선거 여대야소에도 협치는 계속된다” 소통과 협력 강조

승인 2026-06-19 14: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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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
오는 30일로 임기가 끝나는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여·야 의석수가 각각 78석 동률로 출발하면서 양당 간 치열한 견제와 협치를 위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의회로 평가돼 왔다.

이에 따라 도의회 당대표 의원의 역할은 여야 협치의 구심점이 됐고, 결과적으로 대립과 갈등의 해결 실마리로도 이어졌다.

여야의 정치적 대립을 바탕으로 추경,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갈등 때마다 해결의 첨병으로 활동해온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의 활동상은 그래서 의미가 크다.

이번 6.3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추미애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됐고, 같은 당 국회의원 출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당선인이 나왔다. 민주당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19곳에서 자치단체장에 당선됐으며, 오는 7월1일 임기가 시작되는 제12대 경기도의회는 전체 167석 중 144석을 민주당이 차지했다.

이런 결과로 민주당은 제1당으로 경기도 행정과 교육 입법 등 도정 전반에 걸쳐 막강한 힘을 발휘하게 됐으나, 일각에서는 경기도정에 민주당 권력 쏠림현상으로 도의회의 견제 기능이 약화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구도 속에서 쿠키뉴스는 11대 의회 후반기 대표의원을 지낸 최종현 의원을 만나 여·야 협치를 통해 얻은 그간의 성과와 경험을 듣고, 곧 개원할 12대 의회에 바라는 점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 대표의원과의 일문일답

-11대 후반기 대표의원으로서 활동과 내세우고 싶은 것은.

“민주당 대표의원으로서의 지난 2년은 도민 민생과 민주주의를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자평한다. 특히 결선투표까지 치르는 치열한 선거 과정을 거쳐 대표의원이 됐기 때문에 무엇보다 당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 신설된 소통·협력 수석을 중심으로 당내 소통을 위해 웹소식지 발간, 정기적인 초선의원 간담회, 의정활동 고충센터 등 다양한 활동과 강한 실천력으로 의원들의 믿음과 신뢰를 쌓아왔다.

당시 양당 어느 쪽도 과반에 이르지 못해 쉽지 않은 여·야 대치 상황에서도 여당으로서 인내심을 갖고 협치의 끈을 놓지 않아 여·야 관계를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고 생각한다.

대표의원이 돼서 경기도 여러 곳의 수해 및 폭설과 같은 재난지역과 재래시장, 첨단산업 기업 등 민생현장 등을 발로 뛰면서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여 민주당표 민생정책을 실천했다. 또한 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대표로서 광역의회 의원들을 하나로 묶어내 지방의회법 제정에 필요한 단초를 마련했고, 광역의회 3급 직제 신설 및 전문위원 정수 확대 등의 성과도 냈다.

이와 함께 이재명 정부의 출범과 함께 ‘국정과제 민주 402 TF’를 출범시켜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경기도정에 녹아들도록 노력했다. 이제 11대 의회를 정리하고 12대 의회를 준비할 때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대표의원을 비롯한 의장, 부의장 후보 선출 등 원구성을 원만하게 마무리 지어 후반기 대표단이 도민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 경기도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당선됐고, 도의회에서도 전체 167석 가운데 민주당이 144석을 차지하며 압도적인 1당이 됐다. 선거 결과에 나타난 민심을 어떻게 보는지.

“경기도는 민선 8기에 이어 곧 출범할 민선 9기도 민주당 소속 도지사가 당선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회에서의 압승은 현장을 기반으로 한 민주당표 정책들이 잘 실행됐고,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집행기관, 중앙정부와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잘 유지된 것을 도민들이 알아봐 주신 것 같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기본소득 정책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들의 효능감을 기억하는 도민들이 많았다. 한편으로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표심으로 드러난 민심은 여당의 승리가 분명함에도 야당에게도 최소한의 견제 권력을 쥐어줬다. 숫자상의 승리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도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곧 12대 전반기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을 이끌 대표의원 선거가 있을 예정이다. 후임 대표단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은.

“초유의 여야 동수였던 11대 의회와 달리 12대 경기도의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인 제1당이 됐다는 것은 당의 책임이 커졌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당장의 승리에 도취하기보다는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경기도의 더 큰 도약을 이끄는 능력있는 정책정당을 향해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했으면 한다.

또한 사소한 차이로 당이 분열하지 않고 끝까지 단일대오를 유지해 추미애 지사와 함께 원팀으로 경기도부터 이재명 정부 성공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경기도가 보여준 여‧야‧정 협치의 전통을 이어받아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을 써주길 부탁드리고 싶다.”

-민주당 도지사와 민주당이 장악한 도의회로 인해 집행부인 경기도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는데.

“민주당은 험난한 파고가 몰아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책임 있는 여당이자 절대 다수당으로서 도민의 민생을 책임져야 한다. 또한 경기도에서부터 이재명 정부 성공의 기반을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추미애 도지사와 경기도의회 민주당이 원팀이 돼 민주당표 정책들로 도민의 삶을 변화시켜야 한다. 물론 잘못된 도정에 대해서는 의회 본연의 기능인 견제와 감시에도 소홀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

-도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경기도에서 우리 민주당에 압도적인 승리를 안겨준 도민들의 지지를 잊지 않겠으며 도민의 곁에서 힘이 되겠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마지막까지 도민께서 지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희망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성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지역구 주민을 비롯한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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