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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생활인구 역대 최대 26만명…등록인구 10.7배

군위군 생활인구 역대 최대 26만명…등록인구 10.7배

관광·축제·레저 결합 효과…재방문율 31.3%

승인 2026-06-19 15: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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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전통시장 야시장. 군위군 제공
군위전통시장 야시장. 군위군 제공
군위군 생활인구가 26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군위군은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4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지난해 10월 기준 생활인구가 26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생활인구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대구시 편입 이후 추진해 온 체류인구 확대 정책의 성과로 분석된다.

군위군의 등록인구는 2만3000명, 체류인구는 24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은 10.7배에 달했다.

이 수치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9위, 대구·경북 인구감소지역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군위군은 체류인구 배수 전국 10위권에도 일곱 차례 이름을 올렸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뿐 아니라 통근·통학 인구와 관광객, 체류형 방문객 등을 포함한 개념으로 지역의 실질적인 경제활동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다.

군위시티투어. 군위군 제공
군위시티투어. 군위군 제공
군위군은 파크골프장 등 레저스포츠 시설 확충과 관광·축제·농업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정책이 생활인구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연휴와 군위 바비큐축제 등 지역 대표 행사가 맞물리면서 방문객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체류인구의 재방문율은 31.3%를 기록했다. 평균 체류일수는 2.2일, 평균 체류시간은 9.7시간으로 나타나 단순 방문을 넘어 숙박과 소비를 동반한 체류형 관광이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1인당 카드 사용액도 10만6000원에 달해 생활인구 증가가 지역 상권 매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위군은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광역교통망 확충이 본격화되면 생활인구 유입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공항 배후도시와 관광·레저 거점 기능을 연계해 체류형 경제권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진열 군수는 “생활인구 26만명 달성은 군위가 단순히 스쳐가는 지역이 아니라 머무르고 소비하는 지역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레저스포츠와 관광, 광역교통망을 기반으로 생활인구 1일 1만명 시대를 열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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