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두류공원 일원에서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치맥26(이륙)‘이다. 예비 글로벌축제 선정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대한민국 대표 음식문화 콘텐츠인 치맥을 세계적인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 축제는 단순히 치킨과 맥주를 즐기는 먹거리 행사에서 벗어나 공연과 스포츠,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문화축제로 확장된 점이 눈길을 끈다.
축제장 입구에는 공항 입국장을 모티브로 한 ‘치맥26 게이트’가 설치된다. 관람객들은 마치 해외 축제에 입장하듯 치맥 스트리트를 지나 행사장으로 들어가게 된다. 대구시는 축제 전반에 ‘공항’과 ‘여행’ 콘셉트를 적용해 글로벌 축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메인 무대가 들어서는 2·28자유광장은 ‘대프리카 워터피아’로 변신한다. 대구의 무더위를 오히려 축제 콘텐츠로 활용해 물놀이와 EDM 공연, 치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민다. 특히 360도 원형 무대를 설치해 관람객과 공연자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몰입형 축제 환경을 조성한다.

두류공원 로드는 K-치맥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거리형 콘텐츠 공간으로 꾸며진다. 다양한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코오롱 야외음악당은 ‘치상낙원 EGG섬’으로 변신해 미션형 체험과 포토 콘텐츠를 선보인다.
올해 처음 도입되는 ‘대프리카 치맥런’도 관심을 모은다. 축제 개막 하루 전인 6월 30일 두류공원 일대 5.5㎞ 구간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러닝과 치맥, EDM 파티를 결합한 이색 프로그램이다.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러닝 열풍을 축제와 접목한 새로운 시도다.
대구시가 올해 가장 공을 들이는 분야는 글로벌 관광객 유치다. K-팝과 K-푸드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치킨과 맥주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해외 관광객의 체류형 소비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인기 캐릭터 작가 KKEKK와 협업한 한정판 굿즈를 선보이고 쿨링포그 확대 설치, 무장애 관람환경 조성 등 편의시설도 강화한다. 단순 방문객 수 증가보다 체류시간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김종식 대구시 농산유통과장은 “올해 축제는 치맥 문화의 즐거움을 세계인과 공유하는 글로벌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콘텐츠와 공간 연출을 통해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