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 일원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치맥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골목은 50년 동안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전국 유일의 닭똥집 특화 구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치맥 문화 중심지이자 동구 대표 명소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한다.
대구농축산식품발전산업협회가 주관하고 전병환 회장이 이끄는 이번 축제는 ‘대한민국 똥집연구소’를 주제로 진행된다.
치맥가왕전과 치맥런웨이, 버스킹 공연, 지역예술인한마당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상권 활성화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혁신도시 내 중앙병역판정검사소, 한국가스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등 주요 공공기관도 참여를 확정해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탠다.
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50년 전통의 닭똥집 골목에서 무더위를 잊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는 1970년대 형성된 이후 대구를 대표하는 서민 먹거리 골목으로 자리 잡았다.
신선한 닭똥집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며 입소문을 타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현재까지도 수십 개 점포가 밀집해 독특한 외식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바삭하게 튀기거나 매콤하게 볶아낸 닭똥집 요리는 대구 치맥 문화의 상징적인 메뉴로 꼽힌다.
야간에도 활기를 띠는 골목 특유의 분위기는 관광객과 젊은 층의 발길을 끌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시설 개선과 환경 정비를 통해 보다 쾌적한 거리로 변화하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미식 공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우성진 대구 동구청장 당선인도 선거 과정에서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회복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평화시장을 포함한 상권 재생 의지를 강조했다.
전통시장 금융·마케팅 지원, 상권 재생, 소상공인 회복 지원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노후화된 상권을 현대화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규제 완화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축으로 ‘동구 경제 50년 설계’를 추진해 장기적인 지역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평화시장 닭똥집명물거리와 같은 특화 먹거리 골목은 관광·문화 인프라와 연계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우 당선인은 “실질적인 상권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동구를 ‘경제가 살아있는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