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내년 예정된 2호선 1단계 종합시험 운행을 앞두고 광주교통공사와 ‘개통 준비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오는 8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도시철도 건설 단계부터 운영기관이 시설과 설비를 충분히 숙지하도록 지원하고, 준공 이후 시설물 인계·인수 과정과 개통 초기 발생할 수 있는 운영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무협의체에는 토목·건축·전기·차량·신호·안전관리 등 각 분야 팀장급과 실무자가 참여한다. 정기 분야별 회의와 통합회의를 통해 기술 현안을 논의하고, 차량 시운전과 공종별 시험 과정에는 교통공사 관계자가 직접 참여하는 상시 합동점검도 실시한다.
양 기관은 전동차 차량기지 시운전을 시작으로 본선 합동점검, 종합시험 운행 전 최종 시설점검까지 단계별 점검을 실시해 잠재적인 문제를 사전에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문점환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도시철도 2호선 1단계의 완벽한 개통을 위해 건설본부와 교통공사가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종합시험 운행 전부터 빈틈없는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는 시청에서 상무지구, 금호지구, 월드컵경기장, 백운광장, 남광주역, 조선대, 광주역을 잇는 17㎞ 구간이다.
2027년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됐지만 공사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암반과 지장물이 발견되고 집중호우에 따른 공사 지연 등이 겹치면서 지난 5월 말 기준 공구별 공정률이 92%~99%를 기록하며 개통 시기가 조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광주역에서 전남대, 첨단, 수완지구, 시청을 연결하는 2단계 사업 역시 일부 공구의 설계 변경과 시공사 선정 지연 등의 영향으로 공사가 순조롭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초 목표였던 2030년 개통 일정도 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41.9㎞ 규모의 순환선으로, 완공되면 광주 도심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핵심 대중교통망 역할을 맡게 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