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제군은 자체 첫 생산한 한반도 고유 담수어종인 미유기 치어 4만 2000마리를 9일 관내 6개 읍·면 하천 상류 7개소에 방류했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고 한반도에만 서식하는 미유기는 메기목 메기과에 속하며 메기와 생김새가 비슷해 산메기, 깔딱메기, 노랑메기 등으로 더욱 알려져 있으며 주로 물이 맑은 산간계곡이나 하천 중상류에 서식한다.
그러나 최근 급속한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자원이 감소하고 있어 국내 여러 연구기관에서 자원회복을 위한 연구를 끊임없이 추진해 왔다.
지난 2023년부터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의 특허 기술을 이전받아 인공종자생산 기술 습득에 매진한 인제군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미유기 첫 부화에 성공해 수산자원 회복의 첫발을 내디뎠다.

특히 이번 방류는 인제군 토속어종 산업화센터가 자체 시범생산한 치어를 처음으로 관내 하천에 방류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손미정 농정과장은 “이번 미유기 종자 생산·방류를 시작으로 동자개, 대농갱이 등 다양한 토속어종에 대한 연구와 대량 생산 기술을 안정화해 인제군 내수면 산업화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이 지난 2020년부터 국비 등 총 181일억을 투입해 조성하는 토속어종산업화센터가 현재 82%의 공정률을 보이며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하지만 인제 북천은 과거부터 미유기가 많이 서식하던 곳으로 생태계 변화와 무분별한 포획 등으로 최근 개체수가 급감한 것으로 파악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