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2일 (3)
경남도의회 제435회 임시회 개회…추경 심사 돌입, 민생·지역현안 해법 모색

경남도의회 제435회 임시회 개회…추경 심사 돌입, 민생·지역현안 해법 모색

도청·교육청 추경안 심사 본격화…혁신도시·골목상권·가덕신공항·부울경 협력 등 다양한 정책 제언

승인 2026-07-17 06:44:34 수정 2026-07-20 06:51:16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경상남도의회가 제435회 임시회를 열고 2026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주요 도정 현안 점검에 돌입했다. 의원들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균형발전, 산업 경쟁력 강화, 광역교통망 구축 등 경남의 미래와 직결된 다양한 현안을 제시하며 경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경상남도의회는 16일 제4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회기 결정과 도청·교육청 소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을 처리했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와 권순기 교육감으로부터 2026년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와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을 청취하며 본격적인 추경 심사 일정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추경예산안의 사업 타당성과 재원 배분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한정된 재원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현안 해결, 교육환경 개선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입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예산심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 8명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발전과 도정 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정책 제언을 내놓았다.

하선영 의원은 경남의 골목형상점가가 전국 1895곳 가운데 17곳에 불과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7곳만 골목형상점가가 지정돼 있는 만큼 상권 발굴부터 상인조직 구성, 공모사업 연계까지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골목형상점가 확대는 단순한 소상공인 지원을 넘어 국비를 확보하는 경제전략이라고 주장했다.

박준호 의원은 교착 상태에 놓인 부울경 협력을 되살리기 위해 ‘부울경 광역특별연합’ 재추진을 제안했다. 행정통합 이전 단계에서 광역교통망 구축과 전략산업 공동 육성, 물류체계 연계 등을 통해 협력 성과를 축적하고 주민 신뢰를 확보해야 한다며 부산·울산과의 공동 실무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김진기 의원은 제13대 도의회 원구성 과정에서 협치와 견제, 균형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지방의회는 특정 정당이 아닌 도민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공간이라며 다수당의 책임 있는 협치와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순택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공사비 현실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지역 건설업체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적정 공사비를 반영하고, 경남도 역시 지역업체의 어려움을 관계기관에 적극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희성 의원은 정부 정책펀드가 수도권에 편중되면서 경남의 지원 실적은 사실상 전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우주항공과 조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경남의 전략산업이 정책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도내 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재욱 의원은 경남혁신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경남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했다. 공공기관 기능 재편과 조직 개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이전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상설 전담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쌍학 의원은 공정한 선거제도 확립을 위해 사전투표제를 폐지하고 선거일을 이틀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선거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또한 사전신고 방식의 부재자투표제 재도입과 선거관리체계 개선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영호 의원도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조사 조속 통과와 적기 개통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창원·김해·양산·울산을 연결하는 동남권 핵심 철도망인 만큼 예타 통과 이후 기본계획 수립과 안정적인 재원 확보까지 정부가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도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추경예산안 심사와 함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점검을 이어가며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신속하고 정확한 기사를 전하고자 합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