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부산발 컨테이너해상운임종합지수(KCCI)는 4204포인트로 집계됐다. 전주 4318포인트보다 114포인트 떨어진 수치로, 하락률은 2.6%다.
KCCI는 앞서 10주간 이어진 상승세를 마감하고 전주 0.3%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에는 낙폭이 확대됐다. 미주 서안과 유럽, 지중해, 중남미 등 주요 항로에서 운임이 동시에 내려간 영향이 컸다.
북미 서안 운임지수는 전주보다 349포인트 떨어진 6385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 동안은 171포인트 오른 8694포인트로 나타나 미주 항로에서도 방향이 엇갈렸다.
북유럽은 242포인트 내린 5184포인트, 지중해는 256포인트 하락한 6313포인트로 집계됐다.
중남미 항로의 하락 폭은 더욱 컸다. 중남미 동안은 전주보다 673포인트 급락한 6881포인트를 기록했고 중남미 서안도 334포인트 내린 5231포인트로 집계됐다. 서아프리카는 101포인트 하락한 5298포인트였다.
오세아니아는 229포인트 오른 4086포인트를 기록했다. 중동과 남아프리카도 각각 3포인트, 8포인트 상승했다. 중국과 일본은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동남아는 1포인트 내렸다.
국제 컨테이너 운임의 흐름을 보여주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 17일 기준 SCFI는 3080.31포인트로 전주보다 104.51포인트(3.3%) 떨어졌다. 미주 서안과 유럽, 지중해뿐 아니라 남미와 호주, 아프리카 항로에서도 운임이 하락했다.
해진공은 성수기 운임 상승 국면이 마무리되는 과정에서 선적 수요가 둔화하고 선사들의 추가 선복 투입이 이어진 결과로 분석했다.
컨테이너선과 함께 건화물선 운임도 약세를 보였다.
해진공 건화물운임지수(KDCI)는 20일 기준 2만 6290포인트로 전주 2만 7823포인트보다 1533포인트(5.5%) 하락했다. 최근 2주간 이어진 상승 흐름도 멈췄다.
영국 런던 발틱해운거래소의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는 지난 17일 2752포인트를 기록했다. 전주 2944포인트와 비교하면 192포인트(6.5%) 낮다.
해진공은 태평양 지역의 선복 공급 부담이 지속되는지와 호주·브라질 철광석 계약이 회복되는지가 당분간 건화물선 운임의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