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자리 확대ㆍ소득향상 초점
-민선 9기에 임하는 각오는
이번 선거 결과를 무겁고 준엄하게 받아들였다. ‘재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은 1조원대 국책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고 태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이루라는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022년 7월 폐광 위기를 마주하며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했다. 위기 극복을 위해 ‘제1차 태백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추진해 석탄산업도시에서 무탄소 에너지도시로의 ‘에너지 대전환’을 준비했고, 태백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뒷받침 속에서 기반을 잘 다져 1조원대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또 태백의 길을 여는 ‘교통의 대전환’을 위해 ‘제2차 태백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준비했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책사업을 일자리와 소득으로 연결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3년 후 메탄올 생산 시운전
-주요 사업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는 시기는
1조원대 국책사업을 통해 ‘무탄소 청정에너지 경제도시’를 완성하고 ‘최첨단 글로벌 연구도시’로 도약하겠다. 우선 3540억원을 투입하는 태백경제진흥개발의 중심 사업으로 꼽히는 청정메탄올 생산은 오는 2029년 시운전 후 2030년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정메탄올 2만2000톤 생산을 시작으로 민간기업을 추가 유치해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최종 청정메탄올 특구지역 지정으로 기업 유치를 촉진하겠다.
6475억원의 태백URL(연구용 지하연구시설) 사업의 경우 시 개청 이래 최대 규모 단일 사업이다. 2030년 지상 운영과 2032년 지하 운영을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태백URL 조성과 함께 대규모 컨벤션센터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최첨단 글로벌 연구 도시로 조성하겠다. 약 3300억원 규모의 경제 효과를 가진 경석 자원화 사업은 강원특별법 제3차 개정을 통해 판매 권한을 산림청으로부터 위임받았다. 강원 테크노파크 기술 개발과 경석 자원화 기업 유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
-국책사업의 의미와 성공을 위한 요건은
태백이 전개하는 1조원대 국책사업은 기존 국내에서 이뤄졌던 사업들과는 다르다.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청정메탄올 신산업은 태백시가 시범도시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최초로 청정메탄올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태백은 산업화를 이끌었던 석탄산업에 이어 국가의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사명을 품고 다시 출발선에 섰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국책사업의 성공은 예산 지원에 그쳐선 안 된다. 정부의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학업 바우처 연 120만원 지원
-민선 9기 최우선 과제는
‘3대 민생’ 공약을 우선 추진하겠다. 먼저 민생경제 대전환을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탄탄페이 캐시백 20% 상시 운영’ 예산을 편성했다. 의회 심의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하반기 내내 2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어르신 복지 대전환을 꾀하는 ‘목욕 및 미·이용 바우처 지원’에도 힘을 싣겠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무료버스 이용 사업을 추진 중인데 여기에 이발비, 목욕비 등 매년 24만원을 지원해 노년층의 사회활동을 촉진하겠다.
셋째, 육아·교육 대전환을 위한 ‘0~24세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태백아이 행복플랜’을 통해 아이 1명당 최대 1억3000만원 규모로 임신과 출산, 육아, 교육 단계별 지원을 추진 중이다. 현재 초·중·고를 구분해 지원하고 있는 학업 바우처는 차등 없이 매년 120만원 정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고교생 졸업 축하금 및 대학생 등록금 지원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더불어 석공아파트 거주민, 고령자,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태백의 주거 환경을 안정화하고 공공임대주택를 신규로 조성하겠다.
태백=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