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지역 노인들이 과일로 작품을 만들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편식 예방과 정서 안정을 돕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평창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4일 평창공실복지회관에서 등록 사회복지급식소를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온 마을 편식예방 프로젝트’의 하나인 과일 푸드테라피 교실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평소 피하거나 충분히 먹지 않는 과일을 친근하게 접하도록 마련됐다. 식재료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균형 잡힌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참가자들은 익숙한 과일을 직접 만지고 자르거나 배치해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완성한 작품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식재료를 단순히 먹는 대상이 아닌 창작 재료로 활용해 자연스럽게 관심을 높이는 방식이다.
푸드테라피는 음식을 소재로 놀이와 예술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식재료를 만지고 꾸미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도록 돕는다. 센터는 이 같은 활동이 과일에 대한 거부감을 완화하고 긍정적인 식생활 경험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을 사용하는 창작 과정은 소근육을 자극하고 인지·신체 기능을 유지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 성취감을 주고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앞으로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의 영양 불균형을 줄이고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계속 개발할 계획이다.
이미남 평창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식재료를 직접 만지고 꾸미는 활동이 편식 예방과 함께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사회복지급식소 이용자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식생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