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내서 보조배터리 분실…아시아나 이스탄불發 여객기 화재 우려에 회항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오려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승객의 기내 보조배터리 분실에 따른 화재 발생 우려로 회항했다. 3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5시 42분(현지시간)께 이스탄불 공항에서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인천행 OZ552편(기종 B777) 여객기가 이륙 2시간 30여분만에 다시 공항으로 돌아갔다. 한 승객이 창문 아래 틈새에 스마트폰 보조배터리를 떨어트렸다가 찾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배터리에 압력이 가해져 만에 하나 불이 날 수 있다고 보고 항공사가 비행기를 회항시킨 것이다. 당시 ...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