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재활용 비율’ 규제 예고에…타이어업계 친환경 전환 가속
유럽연합(EU)이 역내 유통되는 타이어 제품에 일정 비율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포함하도록 하는 친환경 규제를 예고함에 따라 국내 타이어업계가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타이어는 자동차 산업의 대표적인 소모품인 데다 사용 후 폐기물 처리와 미세플라스틱 배출 등 환경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2025~2030년 업무계획을 통해 철강, 타이어 등 5개 제품군에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적용할 방침이다. ESPR은 제품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순환 경제 실현을 목표로 하는 규제로 ... [조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