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오지환의 천금같은 끝내기 3루타에 힘입어 짜릿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넥센을 밀어내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승부는 연장 10회말에 갈렸다. LG는 선두타자 정의윤이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문선재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한화 포수 엄태용이 공을 떨어트린 사이 2루 대주자 이대형이 3루를 훔치다 아웃됐다. 주자 가 모두 사라지며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LG는 포기하지 않았다. 김용의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이어 등장한 오지환이 한화 송창식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려 1루 주자 김용의를 불러 들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은 짜릿한 9회 뒤집기로 KIA를 7대 6으로 제치고 KIA전 10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이날 귀중한 역전승으로 넥센과 공동 3위에 올라 플레이오프 직행 꿈을 이어갔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 홈경기에서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삼성을 8대 7로 꺾었다. 삼성의 토종 에이스 배영수는 6⅔이닝 동안 7실점(7자책점) 하는 무기력한 투구로 시즌 15승과 단독 다승왕의 꿈을 놓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윤중식 기자 yunjs@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