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아시안 푸드 페스타’ 개막…“첫날부터 대박”

구미시, ‘아시안 푸드 페스타’ 개막…“첫날부터 대박”

‘아시안 맛집’ 구미 상륙에 하루 매출 4930만원 기록
‘구미당김라거’ 수제 생맥주 800잔 완판…뜨거운 반응
로컬맛집존 ‘옛날통닭송정점’은 옛날통닭 200마리 판매
외국인도 제기차기·달고나뽑기 등 오징어게임에 ‘웃음꽃’

기사승인 2025-05-28 14:37:08
구미시가 27일 개막한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첫날 매출 4930만원을 기록했다. 구미시청 제공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함께 막을 올린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5000만원에 육박하는 첫날 매출을 기록했다. 

구미당김라거 생맥주는 완판 됐고, 옛날통닭은 하루 200마리가 판매됐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27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개막한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첫날부터 수많은 관람객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연계해 음식과 문화를 결합한 글로벌 미식 축제다.  

이번 페스타에는 일본, 태국, 베트남, 터키 등 4개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5개 음식점이 참여했고, 베트남과 터키 부스는 현지인이 직접 운영해 진정성 있는 현지의 맛을 제공했다. 

또 로컬맛집존 20개, 구미 식품기업이 참여한 G-푸드마켓, 푸드트럭까지 총 37개 업소가 운영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구미 대표 수제맥주 ‘구미당김라거’는 준비된 생맥주 800잔이 전량 완판되며 큰 인기를 끌었고, 로컬맛집존 ‘옛날통닭송정점’은 대형 가마솥 통닭 튀기기 퍼포먼스로 하루 200마리를 판매했다.

현장에서는 ‘오징어게임’ 콘셉트의 서바이벌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돼 외국인 관람객들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달고나뽑기 등 한국 전통놀이를 즐겼다. 

개막일 하루 동안 총 매출은 약 4930만원을 기록했으며, 축제는 오는 31일까지 매일 오후 8시까지 계속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아의 맛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이번 행사가 구미의 국제 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에도 시민과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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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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