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구미에코랜드 일원에서 ‘구미에코랜드 어린이 숲&항공 과학체험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일 오후 1시 20분 에코그린합창단의 환경음악 공연, 벌룬마술 등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오후 2시에는 내빈과 시민이 참석한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체험전은 유아, 초등학생, 가족 단위 참가자를 대상으로 자연 생태와 과학기술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숲체험존에서는 산동참생태숲, 자생식물단지 체험, 숲 해설 프로그램, 지구야 사랑해(LED 무드등 만들기), 지구온난화 시계 만들기, 기후행동 짝 찾기 등 환경 중심 체험이 진행된다.
항공과학존에서는 항공 페이퍼 팝 만들기, 비행 시뮬레이터, SW코딩 로봇, 스마트팩토리 코딩 등 첨단 기술 체험과 전투기 포토존, 항공기술교육원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외에도 보물찾기, 활쏘기, 딱지치기,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푸드트럭존, 팝콘, 솜사탕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제공되며, 체험부스는 구미에코랜드 주차장과 경운대학교 내에 마련된다.
행사 기간 동안 구미에코랜드 주차장은 전면 통제되고, 방문객은 경운대 주차장을 이용한 뒤 셔틀버스를 통해 이동해야 한다.
구미시는 이번 체험전이 자연 속에서 환경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항공 및 과학 체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자연과 과학을 결합한 체험 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구미에코랜드 역시 지역 대표 가족 체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자연과 과학을 배우는 기회가, 가족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쌓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친화적이고 아이들이 즐겁게 자랄 수 있는 도시 구미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미=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